2010년 07월 01일
Gears Of War2 클리어
천사도 천사지만 전 그 이상으로 유이도 좋았다고 봅니다. 천사가 귀여움이라면 유이는 즐거움으로 승부한다고 할까.
- 이전부터 사려고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중고로 좋은 가격에 판매하길래 바로 업어왔습니다. 마침 3 정보도 공개되었겠다 나오기전에 플레이 한다는 생각으로 GOGO.
뭐, 어자피 멀티에는 관심이 없는고로 싱글플레이만 광속으로 잡았습니다.
스토리적으로는 그냥 어려운거 생각할 필요없이 눈앞의 로커스트만 다 때려잡으면 만사 OK.
다만 스토리적으로는 정말 별거 없었던 1과는 달리 2에서는 로커스트 여왕을 시작해서 상당수의 떡밥이 등장. 램넌트나 도미닉의 아내떡밥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전작과는 다르게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하기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전작의 경우 캐릭터가 죽어도 감정이입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작은 전작에서 사망했던 엔드류 카민의 동생인 벤자민 사망신부터 시작해서 캐릭터 하나죽어나갈때마다 충격과 공포.
도미닉의 아내인 마리아 사망신이나 타이 사망신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앞에 언급했던 카민의 사망신이 안타까운 장면이라면 후자의 두 케이스는 정말 가슴이 쓰라리더군요.
캐릭터간의 감정이 잘 드러나는 대화도 멋진 편. 특히 도미닉이 그런데, 전작의 경우 처음 마커스를 꺼내주는 영상 이후로는 일반적인 동료 이상의 감정이 잘 나타나지 않았죠.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이번작의 경우에는 마커스와 도미닉의 관계부터 시작해서 각 분대가 몰살 당했을때마다 안타까움을 표하는 등장인물등..........
시스템적으로는.........정말 편해졌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이제 동료들이 빈사상태의 마커스를 살려주는게 가장 눈에 띄는 점. 덕분에 1처럼 동료들을 방패로 세워놓는 경우가 줄어서 편했습니다. 전작은 저놈의 동료들(특히 도미닉)이 닥돌하는 바람에 이거 살려둔다고 고생한 경우가 많아서..........
특히 라암전에서 주위를 끌어줄 도미닉이 빈사에 빠지는 경우는 정말 고생했습니다. 이건 지금 생각해도.........;;;;
무기는........새로 추가된게 많기는한데 정작 쓸만했던건 개틀링건 정도였던 듯. 대공포는 사거리 잡기가 힘들었고, 화염방사기는 사용도 힘들고 시스템적으로 그리 어드밴티지가 없더군요.
샷건이나 리볼버 같은 경우도, 일단 많이쏘는게 장땡인 시스템상 그리 효용성은 낮았고...........저 같은 경우는 랜서 기관총과 스나이퍼 라이플, 토크보우의 세가지로 후반까지 버텼습니다. 해머 오브던도 마지막스테이지에서야 나오는데다 활용성이 워낙 낮아 쓰기가 뭐해서...............
보스전 같은 경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플레이에 전기톱이 필수인 스코지전과 그 뒤의 추격전도 나쁘지 않았고, 브루먹으로 전장을 휩쓰는 최종전투도 좋았음. 생선때려 잡을때는 패턴잡는게 힘들어서 고생좀 했지만요.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탱크 조작감이 꽤 나쁘다는 점일까.....................
여하튼 멀티를 안하는 저에게 있어서 별로 즐길거리가 없었던 1에 비해 2는 싱글플레이의 재미도 확실한 듯. 3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떡밥이 전부 해결될텐데 이게 스토리에 있어서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참 기대됩니다.
현재 공개된 정보로는 그야말로 막장 OF 막장이던데...........어쩌면 처음으로 인간이 전투종족이 아닌 작품이 되어버릴지도?
# by | 2010/07/01 22:01 | 게임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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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만 되도 바로 죽으니ㄷㄷㄷ
타이 죽을때는 허망했지만 기어워2의 암울함이 잘 나와서 좋았습니다.
솔직히 FPS는 잘하는 편이 아니라 어지간히 스토리가 안끌리면 잘 안잡습니다. 덕분에 헤일로도 제가 산게 아니라 제 친구가 샀.....